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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시사

쥬씨 서강대점 알바 외모채용 논란?




쥬씨 서강대점에서 여자파트타임 알바를 구하는데 '외모 자신있으신 분'이라는 조건을 걸어 논란이 되고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크게 논란이 되는 부분은 무엇보다 "여자의 외모를 차별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문제시 삼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걸 지적하네요. 게다가 이미 CGV에서도 미소지기 알바의 외모관련해서 엄격한 규정과 벌점제도등을 문제시삼아 알바노조에서 시위를 벌였고 소위 진보성향의 매체인 한겨레, 경향, 오마이 뉴스등이 이를 적극적으로 기사로 내보냈습니다. 



출처: SBS 뉴스 


그런데 여기에 많은 네티즌들이 반발하였죠. 현실적이지 않은 비판이다. 알바노조가 또 자신들의 입지를 위해 논란을 일부러 일으키고 있다고 말이죠. 우선 제일 큰 반발을 받은 것은 바로 성별논란입니다. 그 다음에서야 현실적인 문제로 넘어갑니다. 



1. 왜 여자만 문제시 삼는가?


  남자도 분명히 엄격한 규정의 잣대를 받고있는데 어째서 "여성의 성상품화를 전면에 내세워서 시위를 선동하나?"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사실 여성의 성상품화 차별 논란이 자극적이기도 하고 언론에서도 문제시삼기에 좋은게 사실입니다. 분명히 알아야 할건 노동조합은 단지 공익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봉사집단이아니라 이익집단이라는 것입니다. 절대선의 공익집단이 아니라 하나의 이익집단의 측면이 있다는걸 생각하면 비록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요소가 있더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현실적으로 정당한 명분인가? 


1) CGV 미소지기 알바에 제일 필요한 조건은 외모이다.


 CGV알바가 하고있는 미소지기는 고객에게 친절한 미소를 선사하는게 주요업무입니다. 준 스튜어디스라고 볼 수 있죠. 스튜어디스 하면 뭐가 생각나죠? 단정하고 빼어난 미모일 것입니다. 현실에서 대놓고 말하진 않지만 스튜디어스랑 결혼한 사업가들 전문직들이 왜 화제가 되겠습니까? 그리고 실제로 스튜디어스에 종사하는 여성들도 사람인데 좋은 조건의 남자들과 결혼하고 싶은게 당연하고 이를 속물 취급하는게 사실 이상한거지요. 그렇게 따지면 군인은? 경찰은? 스튜디어스들 또한 자기들의 직업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데 괜히 엄한 사람들이 성상품화 운운하며 뒤에서 까는 경우는 인터넷을 봐도 흔합니다. 남자만 그런게 아니라 여자들도 남자 못하게 까더구만요. 여우니 뭐니 하면서요.


2) 현실적으로 회사에 요구할 수 있는 조건인가? 


 이걸 엄밀히 말해서 성상품화냐 아니냐를 떠나서 그럼 규정에 명확히 하지 않고 알고보면 다 외모가 뛰어난 사람만 뽑히면 또 그걸 문제 삼을거 아닙니까? 그냥 불분명한 규정을 내세워도 결국 뽑히는 사람은 외모가 좋은사람으로 한정되어있고 외모에 관한 규정또한 겉으로는 완화될지 모르나 결국 별 차이가 없을게 뻔하지 않습니까?


솔직히 말해서 대학생 알바생이 명문대생이든 말든 미래에 잠재적 가치가 얼마나 뛰어나든지 그건 전혀 고려사항도 아닌데 말입니다. 


도대체 실질적으로 알바생들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뭐죠? 다들 외모 불문 지원했다가 알고보면 다 외모좋은 사람만 뽑히면 회사입장에서도 그렇지만 알바생들도 기분은 더럽고 괜히 시간낭비 아닙니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번 서강대점 알바 외모 채용논란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다른점은 서강대라는 명문대였다.


1. 결국 여자의 성상품화를 문제시 삼고있다. 

2. 서강대라는 명문대에 대한 자존심.


서강대는 SKY에 가려지긴 했지만 엄밀히 말해서 최상위 명문대입니다. 뭐 지금 현 대통령이 서강대 출신이기도 하고요. 


처음 논란이 된곳도 서강대 내부 커뮤니티죠. 실제로 서강대점이면 서강대생들을 많이 알바로 쓸겁니다. 명문대라고 무작정 과외알바만 하는것도 아니고 쥬씨정도면 괜찮은 조건이지요. 시급도 7000원이니까요.


 예전에 고려대 여학생이 BAR에서 알바를 하다가 성공한 고려대 선배들 사업가, 의사, 교수등이  학교를 물었다가 고려대인걸 알고서 당황하고 미안해 했다는 썰이 있었죠. 그리고 갑자기 좀더 예의를 차리는 등 


▼관련썰에 대한 링크입니다.

http://www.kunews.ac.kr/news/articleView.html?idxno=20927


 

 이번 논란은 인터넷 커뮤니티 떠돌아 댕기며 쉽게 기사를 쓰는 인턴기자와 서강대의 자존심이 엮인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여성 성상품화 운운은 그저 명분에 불과하고요. 





군인들 스타벅스 커피 주는거에는 그난리를 치더니...쩝